총 100개 기업에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오거돈 시장)가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 부품산업과 관광·콘텐츠산업 분야에 일자리 생태계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자치단체 지원사업 수시공모'에 선정된 '부산지역 주력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은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총사업비는 7억6500만원이다.
지난 5월 전국 50억원 규모로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수시공모에서 부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5억6500만원을 확보해, 최근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참여기관은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이다.
세부사업은 '주력산업 네트워크 구축·운영', '조선·자동차부품 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 '관광․콘텐츠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 등 3개 분야에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세부사업의 내용을 보면 조선·자동차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직무능력향상 훈련(OJT), 기업 일터혁신 및 고용환경 개선, 고용노동 아카데미, 주력산업 특화 일자리박람회 개최, 관광·콘텐츠산업 일자리센터 운영, 고용상황 실태조사 등이며 총 100개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하고 취업 목표인원은 총 400명이다.
특히, 기업 일터혁신 및 고용환경 개선 사업은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소규모 업체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워라밸 일터문화 조성,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고용구조 개선 등 전문가 밀착 컨설팅을 지원한다. 관광·콘텐츠산업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은 관련분야 상시 구인·구직 지원과 산·학·관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현장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이번 공모를 위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산업 단체와 6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거쳐 최종사업안을 확정했다"며, "앞으로 올해 사업성과를 토대로 청년은 희망을 찾고 중년은 다시 한 번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