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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전망대, 김성준 대신 사과…“동료로서 부끄럽다”
[SBS]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김성준 전 SBS 앵커가 '몰카' 혐의로 사직한 가운데 그가 맡았던 '시사전망대'가 대신 사과했다.

이재익 PD는 8일 SBS 러브FM ‘시사전망대’ 오프닝 멘트를 통해 “시사전망대 청취자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부터 전해드리겠다”면서 “그간 시사전망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온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조직원으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비난을 달게 받겠고, 양해의 말씀 전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방송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밤 11시 55분께 서울시 영등포구청 역에서 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로 인해 4일과 5일 방송된 '시사전망대'에는 당초 진행을 맡았던 김성준 전 앵커 대신 '정치쇼'의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자로 나섰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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