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꽃 어린이 도서관에서 아기와 엄마가 아장아장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8일부터 강서구 소재 구립도서관 8곳에서 북스타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북스타트 시범사업은 그림책을 통해 유아와 부모의 유대관계 형성을 돕고 성장과정 중 지속적으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책꾸러미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북스타트 사업의 책꾸러미 지원대상은 2017년 7월1일 이후 태어났으며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다.
선착순 4000여명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북스타트 가이드북·북스타트 리플릿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동봉된 북스타트 가이드북은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과 성장과정별 효과적인 책 읽어주는 법을 동화책처럼 그려져 있어 초보 엄마·아빠들에게 도움을 준다.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원하는 가정은 강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주민등록 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구립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리플릿을 통해 구립도서관에서 준비한 북스타트 연계 강좌들도 소개한다. 아동 발달단계별 독서교육과 부모, 조부모 등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힐링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북스타트 사업은 그림책을 통해 영유아와 부모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돕고 도서관과 친해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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