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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미국 해병대원 16명이 남쪽 국경에서 밀입국 조직과 결탁해 인신매매·마약밀매 등 범죄를 저지르다 적발됐다고 CNN과 폭스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포된 병사들은 미 캘리포니아주 멕시코 접경지대인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에 주둔하는 요원들로, 국경 주변에서 보안 임무를 맡은 현역병들이 밀입국 범죄에 연루됐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미 해병대 관리는 이날 성명에서 "인신매매 사건 조사와 관련해 해병대원 16명을 체포했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마약밀매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체포된 병사들은 미 캘리포니아주 멕시코 접경지대인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에 주둔하는 요원들로 알려졌다.
해병대 관리는 "제1 해병대와 해군 범죄수사국(NCIS)이 공동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적발된 요원은 엄정한 법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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