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부 대상 ‘싱겁게 먹기 체험단’ 운영
지난해 진행한 싱겁게 먹기 체험단 프로그램 진행 모습.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가정 식생활을 주도하는 주부 30명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체험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강동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최대 섭취량(2000㎎)의 약 2배(소금 약 10g)이며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류 섭취량 역시 WHO 권고량의 약 3배 이상 초과 섭취를 하고 있어 건강에 치명적인 만성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싱겁게 먹기 체험단의 참여자들은 짠맛·단맛 미각테스트를 통해 나의 입맛을 알아보고 영양사와 함께 천연조미료 및 천연잼, 저염·저당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보건소에서는 염도계를 대여해 각 가정의 국·찌개 염도를 확인하고 저염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8월7일까지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전화 신청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여자들이 식생활 변화를 몸소 체험해 이를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가족 모두가 건강한 입맛에 즐거움을 느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