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 2019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서 486만 달러 계약 성과 |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충북도는 지난 7월 28일~3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2019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에 도내 수출 유망기업 10개사가 참가토록 지원해 총 1187만불의 수출상담과 486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충북도는 89개의 무역통상시책을 운영하며, 충북 지역에 근거를 둔 수출 스타트업 업체들과 내수에서 해외로 이제 막 눈길을 돌리는 수출 초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지원시책 중 하나로 소비재 전문 도내 기업들이 의욕적으로 참여했다.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시회는 전 세계 2720여 개사가 50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만 5만명이 넘는 북미 최대 소비재분야 전문 전시회로 주방, 가전, 생활, 패션, 건강, 미용, 식품, 보석, 공예, 선물용품, 기념품 등이 주종을 이루며 B2B와 B2C가 함께 열리는 활기차고 왁자한 분위기의 전시회다.
이번 소비재 전시회에는 도내 수출유망기업인 고헌정 영농조합법인, ㈜대승아이앤피, 하우스웨이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자사제품 전시 및 홍보, 부스방문 바이어 상담, 계약체결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전시회에 참석한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우리 도 기업들이 미국 현지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 및 수출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충북도의 다양한 무역통상시책을 활용해 수출확대에 민·관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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