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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대혼돈, 코스닥 7% 이상 급락·환율 17원↑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코스피, 코스닥이 5일 동반 급락했다. 특히,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급락하며 이날 장중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15포인트(2.56%) 하락한 1946.98로 마감했다. 2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1950선까지 무너졌다. 지수는 12.20포인트(0.61%) 내린 1985.9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45.39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은 한층 충격이 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45.91포인트(7.46%) 급락한 569.79로 마감했다. 시작부터 1.01포인트(0.16%) 내린 614.69로 출발,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6%대까지 급락하면서 이날 오후 2시 9분 12초에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 150)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원·달러 환율도 시장 충격을 가중시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3원 오른 1215.3원에 마감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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