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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술봉 된 S펜”...갤럭시노트10 전격 공개, 23일 출시
-S펜 손글씨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라이브포커스 기능, 동영상에도 적용
-베젤 최소화...화면 비중 94.2%까지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언팩 2019'에서 '갤럭시노트 10'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뉴욕(미국) 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10’이 베일을 벗었다.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과 동영상 촬영 기능에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담는 등 카메라 기능의 진화가 두드려진다.

갤럭시노트10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갤럭시 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술봉’ 된 S펜=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가장 두드러진 진화는 ‘S펜’이다.

우선,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다양한 문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예를 들어, 회의나 수업 중에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 메모를 PDF나 이미지 파일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일로 변환해 친구나 지인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전작에서 선보인 스마트 'S펜' 원격 제어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어 액션(Air actions)'도 지원한다.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지원하며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S펜으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버튼을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면, '갤럭시 노트10' S펜으로는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도 가능하다.

갤럭시노트10 [삼성전자 제공]

▶베젤 최소화...극강의 몰입감= '갤럭시 노트10'은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균형감과 함께 사용자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는 각각 전면 윈도우 중 스크린 비중이 93.7%, 94.2%다.

전작인 노트9은 89.5%, S10+는 92.4%였다.

'갤럭시 노트10' 은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동영상 각 장면별로 색상을 최적해주는 다이내믹 톤 매핑(Dynamic Tone Mapping)을 지원해 'HDR10+' 인증을 받았다.

생생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체에 해로운 블루 라이트 파장을 낮춰줘 눈의 피로감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에도 라이브포커스 기능 담아='갤럭시 노트 10'은 피사계 심도를 조정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특정 피사체를 강조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을 동영상 촬영에도 지원한다.

'라이브 포커스 비디오'는 보케(Bokeh) 효과를 영상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배경에 블러(Blur), 빅서클(Big circle), 컬러포인트, 글리치(Glitch) 등 다양한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은 동영상 촬영시 줌 인을 하면 줌 인한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주고, 주변 소음은 줄여주는 '줌 인 마이크(Zoom-in Mic)'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예를 들어, 야외에서 뛰어 노는 우리 아이를 중앙에 맞춰 줌 인을 하면 아이의 목소리를 주변 소리보다 더 또렷하게 녹음할 수 있다.

전문 카메라 수준의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이 하이퍼랩스 모드에도 적용됐으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야간 모드'를 전면 카메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노트10'은 PC 없이도 동영상을 누구나 빠르고 쉽게 편집할 수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비디오 에디터'는 S펜을 활용해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선택해 자르고, 자막을 삽입하는 등의 섬세한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은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녹화하면서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반응까지 함께 녹화할 수 있는 '스크린 레코더(Screen recorder)'를 지원하며, S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움직이는 사물을 추적해 나만의 AR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AR 두들(AR Doodle)'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삼성전자 제공]

이외에도 3.5㎜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모델의 경우 45와트(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45W 초고속 유선 충전도 지원한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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