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여름철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녀 구분 없이 양산쓰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폭염 시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를 낮추고, 자외선을 차단시켜 피부질환과 온열질환을 막는 효과가 있다. 구는 이런 양산 쓰기의 효과를 알리고, 남녀 구분없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서울 강동구는 8월 한달간 남녀 구분없이 양산쓰기 캠페인을 벌인다. [강동구 제공]

지난 2일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열린 ‘어린이 물축제’에서 양산쓰기 이색 퍼포먼스를 실시한데 이어, 8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시에는 양산쓰기 운동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구청 열린뜰에서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친다.

이밖에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유관단체와 함께 길거리 홍보 활동, 폭염 대비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양산쓰기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하나의 행동요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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