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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C TV 대표 "한국 사장, 살해 협박 받아 사과한 것" 주장
[DHC TV]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혐한(嫌韓) 방송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DHC 자회사 DHC테레비의 야마다 아키라 대표(사진 왼쪽)가 김무진 DHC코리아 대표의 사과문에 대해 "살해 협박을 받아 사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복절이던 15일에도 일본 디에이치씨(DHC) 자회사 DHC-TV에 직접 출연한 아키라 대표는 “(김무전 DHC한국지사장이)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고 (어쩔 수 없이)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과격한 한국인 때문에) DHC한국지사 직원은 경찰 보호를 받으며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DHC코리아 김무진 대표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것을 두고 김 대표의 사과문이 살해 협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사과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DHC코리아는 13일 ‘DHC TV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 중단을 요청하겠다’고 발표했지만, DHC-TV는 14일 입장문을 발표해 혐한 발언이 ‘사실에 근거 정당한 비평’이라며 ‘모두 자유로운 언론의 범위 내에 있다’고 주장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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