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다음달 15~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음성언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 2019’가 개최된다.
올해 20회를 맞는 인터스피치는 매년 2000명 규모의 전 세계 연구진이 모여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음성통신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에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엔비디아, 알리바바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대학이 발표자로 나선다.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음성인식 분야 AI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하이퍼커넥트 머신러닝팀은 모바일 기기에서 음성인식으로 특정 키워드를 검출하는 과정에서 음성인식 AI의 키워드 검출 속도를 기존보다 385배 높였다고 밝혔다. 정확도는 0.3%포인트 올라갔다.
키워드 검출은 사용자의 자연어 발화에서 특정 키워드를 인식해내는 기술로, “오케이 구글”, “헤이 시리” 등의 음성 명령을 실행하는 데 흔히 쓰이는 중요 기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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