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가 한국에 맞는 첫 명절을 맞아 임직원들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S-OIL은 추석을 맞아 4일 서울 마포구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송편나누기 자원봉사 활동을 가졌다.

알 카타니 CEO와 임직원 100여 명은 직접 송편을 빚은 뒤 식료품, 생필품과 함께 포장해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전달했다.

S-OIL 알 카타니 CEO(왼쪽)가 마포구 한 가정에 추석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S-OIL 제공]

지난 6월 CEO로 부임한 S-OIL 알 카타니 CEO는 하세인(廈世絪)이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자원봉사 활동을 갖으며 한국에서 맞은 첫 명절의 의미를 더했다.

알 카타니 CEO는 “한국 이름 하세인은 큰 집에서 넘치는 기운으로 복을 베푸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S-OIL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사회에 복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알 카타니 CEO는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추석 선물 세트를 전달한 뒤 “사람들이 내면에 지닌 선한 마음을 표현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우리 사회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에쓰-오일 또한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07년부터 13년째 지속적으로 설날에는 떡국 나눔 활동을,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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