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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대비 창문 파손 예방엔 틈새 메우기가 즉효
태풍에 의해 유리창이 박살난 광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초강력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각 가정에서는 창틀에 청테이프를 부착하는 등 대비에 나서고 있다.

7일 태풍 기상 정보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서북서쪽 약 110 km 부근 해상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에 달한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태풍 중심에서 380㎞에 달한다.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태풍 국민행동요령’에는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전 버전의 안내문에서는 태풍이 오기전 고층 건물의 유리창은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테이프를 붙이라고 돼 있었다. 대부분의 유리창 파손은 유리가 강풍으로 창틀에서 분리될 때 발생하므로 창문과 창틀의 틈을 메워 줘야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창틀에 신문지나 우유갑 등을 끼워 창문과의 틈새를 메우는 방법도 효과가 있다. 창문을 꽉 닫아 두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미리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줘야 한다.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운전 중 강풍이 불면 감속 운행하고,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태풍 특보가 발령되면 안전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해 안전 확인을 하고 위험 정보를 공유하면 좋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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