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도봉구 서울끝축제 모습 . [도봉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1일 평화문화진지(다락원체육공원) 일대에서 제3회 도봉청년축제 ‘서울끝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도봉청년축제는 청년 스스로 축제 주인공이 되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청년주도 축제로 청년들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봉청년축제는 ‘서울 끝에서 만나는 청년의 모든 끝’이라는 주제로 일, 사랑, 인생 등 청년의 다양한 이슈들을 ‘끝’이라는 테마로 구성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는 ▷인생 끝 ▷매력 끝 ▷고민 끝 ▷재미 끝 등 4가지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인생 끝에서는 작가 이슬아, 크리에이터 김유라가 사회가 요구하는 삶이 아닌 청년들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 위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매력 끝에서는 솔바람, 연어초밥, 두왑사운즈, 강백수 등의 인디아티스트와 & 지역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또 고민 끝에서는 청년일자리카페와 연계해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현직자 취업 멘토링, 취·창업 부스가 운영되고 재미 끝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활동가, 청년예술가, 청년창업가 등이 참여해 기발함이 돋보이는 전시·체험부스,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푸드트럭, 먹거리부스와 행사홍보를 위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또 올해는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행사 당일 여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끝축제를 통해 학업, 취업 등으로 지친 청년들이 쉼과 재미를 발견하고 다양한 청년들과의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끝축제가 도봉청년축제로서의 지역 대표 청년축제로 자리매김해 청년정책과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는데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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