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경.[헤럴드경제 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신동지구 연구용지 3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신동지구 연구용지 잔여구간에 대한 일괄공급으로 업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메카트로닉스·바이오산업 등을 권장업종으로 설정해 분양한다.
특구진흥재단은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연구용지와 출연연 등을 대상으로 한 초청연구용지로 구분, 허용건축연면적의 50%이상을 연구시설 확보 시 부대시설을 허용하고, 양도가 제한을 완화해 공급한다.
동 연구용지 공급규모는 총 39필지, 335천㎡이며, 약 150만원/3.3㎡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법률이나 조례에 따른 조세감면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을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전시 조례나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의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입주기업에게는 입지보조금, 설비투자보조금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대전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 이전 기업 지원 보조금을 60억원에서 올해는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입주희망 기관은 토지매입 신청, 입주심사, 입주승인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통해 입주를 확정하게 된다.
용지매입 신청은 다음달 7~8일 양일간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방문 신청하고, 입주심사 신청은 11~17일 과학벨트 입주관리서비스에 온라인접수 해야 한다.
특구진흥재단은 분양관련, 입주신청·심사 등 제반절차와 사업부지 현장 안내를 위한 입주설명회를 오는 30일 둔곡지구 LH과학벨트사업단과 신동 연구용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홍순규 특구진흥재단 지역혁신지원본부장은 “연말께 1단계 준공과 함께 기업·연구소가 본격적으로 건축공사 후 입주할 예정”이라며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기초연구 및 첨단비즈니스가 융합 된 혁신클러스터에 한층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