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제6회 분석과학국제컨퍼런스 개막식 모습.[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6일 대덕 본원에서 분석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제6회 분석과학국제컨퍼런스(ICAST 2019)’를 개최했다.
기초지원연이 보유한 첨단 연구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석과학 분야 주제들을 다루는 ICAST 2019 행사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독일, 일본, 스웨덴, 중국의 분석과학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올해 구축돼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동위원소현미경’의 활용을 주제로 한 일본 홋카이도 대학 유리모토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과 초저온전자현미경, 대기압 광전자 분광학 빔라인 등 기초지원연이 현재 구축·운영 중이거나 도입 예정인 첨단 연구장비들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주제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2일차인 27일에는 오창센터에서 고려대학교 조민행 교수와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의 그리징어 교수가 각각 펨토초 다차원 레이저 분광시스템, 고자기장 자기공명장치 관련 활용연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관련 세션도 마련된다.
허양훈 ICAST 조직위원장은 “분석과학기술은 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기반기술로서의 성격을 갖기 때문에 국가의 핵심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다양한 분석과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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