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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공론화위원회 “스타필드 창원 입점 ‘찬성’” 권고
최근 대규모 입주가 진행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 유니시티 아파트 단지와 스타필드 입점 예정지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가 2일 “시민들이 대형 유통점 스타필드 입점을 찬성하는 쪽이 많다”는 정책 권고안을 발표했다.

창원시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어석홍)는 공론화 마지막 과정인 1·2차 숙의토론에 참여한 시민참여단 1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1.24%가 스타필드 입점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25.04%, 유보는 3.72%로 나왔다.

스타필드 입점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61.4%가 ‘쇼핑과 문화,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타필드 반대 이유로 소상공인·전통시장 등 중소상권 붕괴와 도심지 교통대란 등 의견을 냈다.

유통 대기업 신세계는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시에 스타필드를 짓겠다며 2016년 4월 육군 39사단이 이전한 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 중인 의창구 중동지구 상업용지 3만4천㎡를 75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스타필드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란 찬성 측과 지역 상권을 잠식해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중소 상인이 몰락할 것이란 반대 측 논쟁이 치열했다.

3년간 땅을 놀리던 신세계가 지난 3월 스타필드 건축 허가 신청 전 단계인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창원시에 요청하면서 찬반여론이 다시 불붙었다.

창원시는 찬반 의견이 대립한 스타필드 입점을 공론화로 풀겠다며 지난 3월 말 이 문제를 창원시 공론화 1호 의제로 선정했고, 공론화위원회가 6개월간 활동한 결과를 이번에 발표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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