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5호선 김포 연장 등 한강선 추진계획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확고해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김포시을)은 이 2일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대광위의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은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를 통합적으로 보고 면밀히 검토해서 기본구상안에 담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한강선 추진 과정에서 김포시, 서울시, 인천 서구 등의 지자체간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방화동 건폐장 문제에 대해 대광위가 현행법에 따라 조정해 관계 지자체간 협의 및 합의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하자, 최 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한강선 추진을 위한 관계 지자체간 협의에 대해 국토부도 애를 쓰겠다”고 말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관한특별법 제8조에 따르면 대광위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간’ 또는 ‘지자체와 지자체간’상호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광역철도 계획 등에 대한 ‘조정 기능’을 해야 한다.
홍 의원은 “지난해 국토부의 한강선 추진 발표에 이어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이 대광위의 기본구상안에도 포함되는 것은 신속한 사업 실행에 대한 중요한 의미”라며 “한강선 사업 실행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후속 조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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