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어
3일 오전 영동선에서 청도를 떠나 정동진으로 향하던 열차가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봉화)=김병진 기자]제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폭우로 영동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가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3시 36분께 경북 봉화군 봉성면 외삼리 봉화역~봉성역 사이 선로에서 해랑 관광열차 4206호 기관차와 객차 등 2량이 탈선했다.
열차에는 승객 19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열차는 경북 청도를 출발해 강원도 정동진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코레일은 사고 현장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에 따른 폭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