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30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진 3일 강원 강릉시 시내버스가 차고지에 주차돼 있다. 강릉은 폭우로 이날 오전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남부지방을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남긴 제18호 태풍 '미탁'이 3일 울릉도 부근 동해에서 소멸했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께 '미탁'이 울릉도 북북서쪽 약 60㎞ 해상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태풍 성격을 잃었다고 밝혔다.
울릉도·독도의 태풍 경보는 이날 오후 1시 강풍 경보와 폭풍해일 주의보로 변경됐다.
기상청은 "동해안에는 모레(5일까지) 높은 파도와 너울로 인해 만조 시간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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