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날씨 예보.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금요일인 4일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 지방에는 밤부터 10∼40㎜가량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까지 낮에 늦더위가 나타나 일교차가 크겠다.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8.8도 ▷인천 20.9도 ▷수원 20.3도 ▷춘천 17.2도 ▷강릉 19.1도 ▷청주 20.5도 ▷대전 20.2도 ▷전주 20.5도 ▷광주 20.1도 ▷대구 18.5도 ▷부산 22.9도 ▷울산 21.6도 ▷창원 20.5도 ▷제주 22.6도 등이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전주·광주·부산 27도 ▷인천 25도 ▷춘천·제주 26도 ▷강릉 24도 ▷청주·대전·대구 28도 등 22∼2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평년(21.2∼24.6도)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일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며 “내륙 지역 공항 이용자는 사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2.0∼4.0ｍ, 남해 앞바다 0.5∼2.5ｍ, 서해 앞바다 0.5∼1.0ｍ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앞바다 2.0∼7.0ｍ, 남해 1.0∼2.5ｍ, 서해 0.5∼2.0ｍ의 파고가 예상된다. 동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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