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사 전경.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 문화복지타운’ 건립사업이 정부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발표에 따라 구는 향후 3년간 관악 문화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국비 21억 원을 지원받는다.
관악 문화복지타운은 사회복지시설, 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를 한 곳에 모아 복지, 체육, 생활문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화 시설이다.
시설이 들어설 성현동 지역은 상대적으로 복지, 문화시설이 부족했다. 또한 봉천 4-1-2 지역 재개발로 인해 인근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은 내년 운영이 중단된다.
이에 구는 사회복지관 이용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부족한 생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현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인근에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3670㎡규모로 문화복지타운을 건립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68억원을 들인다.
문화복지타운은 동아리연습실, 공동체 공간 등 생활문화센터와 경로식당, 자원봉사실 등 종합복지시설, 탁구장, 헬스장, 국민체력인증센터 등 다목적 체육관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 문화복지타운 건립 사업이 정부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추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주민의 복지·문화 수요를 수렴하고, 구의회와도 적극 협력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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