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 기자]충남도는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로컬푸드 인증식당인 ‘미더유’를 발굴·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미더유’는 2012년 충남연구원 충남6차산업센터에서 처음 시작한 인증제도로, 지역농가와 농산물 직거래 확대로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외식인증 브랜드다.
지역농산물 사용을 장려해 우리지역 향토 음식의 가치를 함께 지키고 높여 농촌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센터에서 관리하는 ‘미더유’ 인증업체는 총 37곳으로, 매년 재인증을 거쳐 주재료 지역농산물 사용여부, 위생상태 등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인증받은 미더유 업체들은 ‘충남 미더유 협의회’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지역농산물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활성화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기존 충남연구원장이 인증하던 것을 도지사가 인증하는 것으로 격상, 도를 대표하는 로컬푸드 맛집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라며 “농산물 활용 비율 역시 기존 50%에서 70% 이상으로 상향, 농촌 활력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10월) 미더유 인증 식당은 △금산 ‘솔내음’ △계룡 ‘콩쥐팥쥐’, ‘회동’, ‘신도리한우촌’ △논산 ‘지산농원’ △부여 ‘나경’, ‘연꽃이야기’, ‘서동한우’, ‘황토정’ △공주 ‘산이골가든’, ‘해상공원’, ‘원진노기순청국장’, ‘시장정육식당’, ‘늘푸른솔’, ‘미마지’, ‘제일농장’, ‘산야초본가’, ‘밥꽃하나피었네’ △아산 ‘풀담’, ‘궁중화로’ △예산 ‘가야수라간’, ‘지돈가’, ‘한일식당’ △당진 ‘고맛참’ △청양 ‘옥화’, ‘칠갑산육개장’ △홍성 ‘소리골’ △태안 ‘이원식당’, ‘통나무집사람들’, ‘시골밥상’, ‘생생왕꽃게’ △보령 ‘대천간장게장’, ‘시골돌솥쌈밥’, ‘석화촌’, ‘가든터’ △서천 ‘민속 회관’, ‘다정다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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