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인 3세대 ‘카이엔(Cayenne)’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Ventus S1 evo 3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카이엔은 강력한 동력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으로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초고성능 SUV의 개념을 정립한 기념비적 모델이다. 550마력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한 1세대 ‘카이엔 터보 S’부터 무려 680마력을 발휘하는 3세대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까지 차원이 다른 성능을 제시하며 시대를 대표해 왔다.

크로스오버 SUV ‘마칸(Macan)’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한국타이어는 이번 카이엔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체결하며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최상의 핸들링과 접지력,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고루 갖춘 초고성능 타이어다. 특히 사이드월(Side Wall·타이어의 옆면)을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하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트레드(Tread·타이어의 접촉면)엔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Highly Enriched Synthetic Silica Compound)’를 적용해 접지력과 마일리지를 향상했다.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숄더부 폭을 넓히는 동시에 강성까지 강화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탑 티어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프리미엄 SUV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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