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천공원에서 열린 양천북페스티벌에서 책을 보고 있는 가족들 모습.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2일 파리공원에서 ‘제6회 양천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독서의 계절 가을, 구민들이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며 책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고, 독서와 도서관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Y.E.S 양천, 책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YOUNG마당’, ‘ECO 마당’, ‘SMART’마당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YOUNG 마당에는 인형극,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클레이를 이용해 그림책 주인공 만들기, 천문 관련 책 읽고 태양 안경 만들기 등 책과 놀이·문화가 접목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ECO 마당은 공원에서 독서와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림책 심리 전문가와 함께 그림책으로 내 마음 속을 들여다보는 ‘그림책 심리상담’과 6명의 작가를 만나보고 책과 관련된 체험을 함께하는 ‘그림 작가의 숲’ 코너가 운영된다.
마지막 SMART 마당에는 ‘추리하고 놀자’를 주제로 한국추리협회 작가들과 만나 추리로 재밌는 문제를 풀어보는 체험프로그램과 도서 전시 및 할인전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마임과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책 여행 ‘북 마임’ 공연과 작가와 함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함께 만드는 북 드로잉’, ‘도전!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음악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가을과 어울리는 책을 구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북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함께 파리공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양천 북 페스티벌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립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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