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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세계적 생활용품업체인 유니레버가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현재 연간 70만톤(t)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는 유니레버는 각종 재생 플라스틱과 대체물질을 통해 이를 2025년까지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아울러 연간 60만t의 플라스틱을 수집해 이를 재활용할 예정이다.
영국-네덜란드계 업체인 유니레버는 도브(Dove), 컴포트(Comfort), 슈어(Sure) 등 400여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다.
앨런 조프 유니레버 CEO(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출발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고 재활용 물질의 사용을 점점 더 늘려나가는 것에 있다"면서 "조금 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포장과 제품 개발에 대한 접근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ㄹ는 "우리가 쓴 플라스틱은 우리의 책임이다. 그래서 우리는 순환경제의 일환으로 사용한 것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을 수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일회용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지속가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영국 대형 유통업체인 세인스버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우유, 청량음료 등을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에 담아 판매하는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테스코 역시 내년부터 지나친 포장재를 사용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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