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다여행선 특별운항 안내 포스터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국내 유일의 울산 고래바다여행선이 할로윈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특별운항을 기획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신택)은 오는 26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호러 할로윈을 주제로 선상 EDM 파티 특별운항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할로윈 분위기에 맞게 고래바다여행선 선내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인스타, 페이스북 홍보 등을 통해 모객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행사당일에는 간단한 특수분장 이벤트 등을 실시해 승선자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승선권 예매는 10일 오전10시부터 현장판매와 장생포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예약을 실시하며 선착순 200명까지 판매한다. 희망자에 한해 별도의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고래바다여행선으로 하면 된다.
공단 측은 지난 8월 운영된 선상 EDM 파티의 승선권 판매는 30분만에 전석(150석)이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정신택 이사장은 “지난번 선상 EDM파티를 통해 고래바다여행선의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특별운항 형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증한 후에 2020년에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의 승선권은 1인당 2만원(맥주 또는 스낵 교환용 쿠폰 2매 포함)이며, 미성년자는 탑승할 수 없다. 요금에는 대형버스 왕복 이동(희망자), 쿠폰 2매(맥주 또는 스낵 교환용)도 포함돼 있고, 코스튬 복장 또는 할로윈 분장을 하고 방문시에는 쿠폰을 1매 추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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