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8시1분에 문제 발생, 8시28분에 문제 해결”
10일 출근길 대란으로 시민 불편 가중… 표출기 이상으로 운행 지연
10일 출근길 대란으로 시민 불편 가중… 표출기 이상으로 운행 지연
10일 오전 9시30분께 지하철 2호선 방배역 방향 사당역 플랫폼 모습. 2호선 운행이 정상화돼 평일 수준의 대기열 상황을 보이고 있다. [사진=김성우 기자]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서울교통공사 측은 10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발생한 지하철 2호선 문제가 사고 발생 27분만에 완전히 복구돼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2호선이 멈춘 것이 아니다. 열차번호 표출 이상이 있었다. 표출장치 이상이지 열차운행 신호장비 고장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제에서 받은 사고 발생 시각은 오전 8시 1분이고, 표출장치가 복구된 시각은 오전 8시 28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호선 문제로 인해 열차 운행과 관련된 신호 장애나 열차 정지는 발생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각 역에선 신호 장애 문제로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날 오전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쉬는 날 다음 날 바로 고장이라니”, “또 지각을 피할 수 없는건가”, “2호선 신호 정지”, “고장이 너무 잦은 거 아닌가요” 등의 의견을 올리고 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