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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에 ‘5개 구·군 상징정원’ 조성
총 880㎡의 면적에 구∙군별 상징정원 각 145㎡ 구성
태화강국가정원 U5-Garden(구·군 상징정원)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에 울산의 5개 구·군을 상징하는 정원이 자리잡는다.

울산시는 오는 18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에 맞춰 울산의 5개 구·군을 상징하는 ‘유파이브가든(U5-Gaden)’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징정원인 ‘유파이브가든(U5-Gaden)’은 태화강 국가정원 참여정원 내 꽃단지(느티나무광장 옆)에 조성되며, 총 880㎡의 면적에 구·군별 상징정원 각 145㎡와 관람길 등으로 구성해 18일 국가정원 지정 선포 행사시 개방할 예정이다.

‘유파이브가든(U5-Gaden)’의 구·군별 정원을 소개하면, 먼저 중구는 정원명이 ‘담장 너머’로 울산의 중심 중구를 상징하고, 전통과 역사를 담을 전통 담장으로 둘러싸인 너른 마당에 울산 큰애기를 배치해 어릴 적 기억을 소환하는 정다운 공간 표현한다.

남구는 ‘고래의 꿈’을 정원명으로 정하고 남구의 상징 요소, 역사적 내용, 상징적 경관을 연출해 고래(남구민)가 남구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표현했고, 동구는 ‘비상(飛上)’을 정원명으로 영남알프스 → 태화강 백리대숲 → 대왕암에 이르는 정원문화를 대왕암 상징바위를 중심으로 5개 구·군의 정원문화가 대왕암에 이르러 새롭게 비상함을 알린다.

또 북구는 ‘철의 고장 북구! 꽃을 품다’를 주제로 정하고 북구를 대표 상징하는 철(불), 꽃, 산, 바다를 테마로 정원을 구성해 사람 중심의 활기차고 행복한 북구를 디자인했고, 울주군은 신불산 억새평원에서 간절곶 해돋이에 이르는 울주8경을 테마로 한 ‘울주 유람’을 정원명으로 정하고 산악과 해양을 잇는 울주군의 아름다운 경관을 떠올리며 천천히 소요(逍遙)하는 정원을 표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울산 5개 구·군이 참여하는 ‘유파이브가든(U5-Gaden)’을 통해 향후 정원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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