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의원이 10일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범안로와 앞산터널로 통행료를 무료화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진복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를 통해 “지역의 범안로와 앞산터널로 유료화 도로가 건설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와 예측 통행량이 완전히 빗나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산터널로의 경우 지난 2013년에는 실제 통행량이 3분의 1수준이고 2018년 통행량은 조금 증가해도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대구에 있는 지인들로 부터 무료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며 “최소 운영 수익 보장 기간이 끝났는데 무료화 계획은 있느냐”고 질의했다.
여기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범안로는 대공원 개발 때문에 조만간 무료화를 해야한다”며 “하지만 앞산터널로는 2039년까지는 통행료를 징수하게 돼 있어 어렵지만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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