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자 역 주변 버스정류장 49개소(일산선 35개소, 경의선 14개소)에 설치한 버스정보안내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와 고양시 통합앱,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 홈페이지를 통해 철도도착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실시간 철도 위치정보를 연계 수집 후 버스정보안내기와 홈페이지, 모바일 등에 제공, 버스와 철도를 환승하는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역 주변 버스정보안내기에는 버스정보와 함께 인근 역의 철도 도착정보를 번갈아 제공하고 있으며, 고양시 모바일 통합앱과 홈페이지(bis.goyang.go.kr) 이용자가 버스정류장을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버스와 철도(일반행, 급행여부 포함) 도착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고양선, 대곡소사선 연결사업 등에 따른 철도노선 신설 시에도 동일하게 정보를 제공 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버스와 철도 도착정보 전용 안내기를 경의중앙선 3개역(행신, 일산, 탄현) 출입구 6개소에도 추가로 설치해, 철도역(승강장)에 열차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를 안내할 계획이며, 특히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도착하는 열차를 제때에 타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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