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주택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법 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구, 기타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하절기에는 방충문, 동절기에는 단열재를 설치해주고 보일러 수리와 기타 냉·난방용품을 지원해 저소득가구가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광진주거복지센터와 협업하여 올해 저소득층 70가구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별 수요를 파악해 연차적으로 지원가구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저소득가구의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구 중 구 추천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보일러 교체, 에어컨 등 냉방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저소득층 107가구를 선정하여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또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취약가구에게 도배, 장판, 단열, 도어 등 13종 항목에 대해 수리비를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상·하반기 나눠 진행중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하여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더 많은 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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