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2동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위치도. [도봉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2동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의 주거지원형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지난해 서울형 3단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으로 확보한 100억원을 보태 모두 250억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도봉2동 625번지 일대(면적 9만6615㎡)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편의시설을 신설하고, 노후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상생협력상가 등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주민워크숍,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공청회를 열고 구의회 의견청취도 마쳤다.
먼저 지역 내 집수리 관련 정보를 공유해 상담할 수 있는 ‘주택가꿈상담소’를 운영하고 주택의 성능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체생활 거점인 다함께 키움센터를 조성하고 주민공모사업도 한다. 상세 계획은 주민과 협력해 세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2동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골목과 골목이 연결되는 소통의 장이 이뤄져 정이 넘치는 마을,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며, 특히 상가가 활성화되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봉2동이 민·관 협치를 통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