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싸이월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경인일보에 따르면, 싸이월드 홈페이지 도메인은 오는 12일 이후로 만료된다. 현재 싸이월드 웹페이지와 모바일 등은 접속이 불가하다.
싸이월드 측은 12일 이후 도메인을 연장하거나 서비스 백업, 이관 작업 등을 취하지 않으면, 1999년 이후 싸이월드에 쌓인 이용자 데이터는 사실상 회생 불가 처리된다.
네티즌들 또한 당황하고 있으며 “싸이월드가 아예 사라졌다”, “사라지기 전에 백업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월드는 1999년 인터넷 커뮤니티로 시작해 미니홈피로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끌었다.
싸이월드는 전성기 시절 2003년 SK그룹에 인수됐으나 2014년 분사됐다. 이후 2016년 초창기 포털 '프리챌' 창업자인 전제완씨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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