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왕 행차 재현 모습.[경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의 문화관광대축제인 ‘제47회 신라문화제’가 지난 9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신라문화제는 문화예술분야 등 9개 분야 44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 외국인 관광객 1만여명 등 모두 54만명이 축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행사는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콘텐츠 공모 최우수작인 진흥왕 행차 재현, 코스프레 시가지 퍼레이드, 경주 이사금 쌀 가래떡 최장기록도전 등 종목이 열려 호평을 받았다.
또 신라명인·명창 국악한마당, 버스킹 공연, 신라금관 활 만들기, 블럭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주령구 컬링은 올해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으며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주요 공연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제에 성원을 보내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신라문화제가 반드시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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