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지난 2017년 시작한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일자리부르릉’ 버스로 지난 2017년~2018년 2년간 총 2365명이 직업교육을 이수하고 도움을 받아 취업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부르릉’은 2009년부터 취업 및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서울시 여성들에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업서비스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8만5441명의 내담자가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여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일자리부르릉 버스가 아파트 주변에서 상담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일자리부르릉 서비스를 이용한 구직자들은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실시한 ‘2018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상담내용과 서비스에 대해 93.8%는 만족, 매우 만족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일자리부르릉 서비스가 취업준비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87.4%에 달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일자리부르릉 서비스를 추천할 의향이 한 번 이상 있다는 답변은 95.6%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일자리부르릉’은 오는 16~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9 리스타트 잡페어’에도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2019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공공기관, 스타트업, 과학기술 분야, 지자체 등 약 1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에게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일자리부르릉은 부스에서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일자리 정보 제공과 채용이 이루어지며 재취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및 컨설팅까지 받아볼 수 있다.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일자리 정보를 적극 제공해 여성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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