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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함께하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성북구, 내달초 추가 진행 예정
성북동 일대에서 열린 혁신교육프로그램 '우리동네 보물찾기'에 참가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심우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9일 한글날 성북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인 ‘우리동네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보물찾기 사업은 성북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성북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역사, 박물관, 전통시장, 문화예술분야에 대해 아이들이 탐정이 되어 보물을 찾는다는 설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탐정수첩과 탐정가방을 들고 어린이 탐정연구소 소장과, 박사가 의뢰한 사건을 단서들을 통해 보물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역사나 문화예술분야등에 대한 지식을 키우기도 한다.

이날 행사는 이런 우리동네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가족단위로 팀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우리동네에서 보물을 찾는 설정으로 성북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학부모추진단에서 기획됐다.

아이들은 탐정명찰을 달고 부모님과 함께 심우장과 우리옛돌박물관에서 단서를 통해 보물이 숨겨진 곳을 찾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와 일제강점기에 대한 역사이야기를 배우며 아이들은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성북구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당초 2회로 기획되어 있었지만 추가 수요가 더 많다고 판단돼 11월2일과 3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교육지원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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