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어린이건강엑스포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17일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영유아를 위한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손잡고 영유아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기획했다.
특히 영양관리와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유아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엑스포를 마련한 것은 전국 최초다.
관내 60여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13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건강관리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식습관 ▷먹거리 ▷운동 ▷환경 ▷행복을 테마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보다 체계적이고 풍성한 진행을 위해 건강·식품 관련 단체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21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꾸민다.
식습관존에서는 편식 예방, 저염·저당 건강밥상, 위생 손 씻기 등을 체험하며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다. 먹거리존에서는 친환경 간식을 직접 맛보며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방법을 배우고 운동존에서는 비만예방을 위한 체성분 측정, 키 성장 운동 등 건강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 환경존에서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배우고 인형극을 통해 환경 친화적 생활습관을 익혀보고 행복존에서는 손거울 만들기, 클레이 체험, 천연 벌레퇴치제·손소독제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과 상상력을 한껏 키울 수 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송파 키즈 건강 그림 대회, 골고루 먹는 건강한 우리아이 사진콘테스트, 송파 건강 캐릭터 공모전의 수상작이 행사장에 곳곳에 전시되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증진은 지역사회의 소임이자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라며 “아이들이 송파에서 튼튼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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