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3동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목3동 610번지 일대가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목3동 610번지 일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가까운 저층 주거 지역으로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인근에 목동 깨비시장 등 지역 상권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지은 지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83% 이상을 차지하고 지역 내 사업체가 최근 10년 간 5% 이상 감소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한 곳이기도 했다.
이에 양천구는 목3동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역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까지 이르게 됐다.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마중물 예산 250억원(국비 100억원, 시·구비 150억원)과 부처 연계사업 예산 등을 포함한 총 512억 규모의 뉴딜사업 예산이 단계적으로 투입되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주차장 등의 하고 청년 주택을 지어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집수리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나가고 통학로 및 이면도로에 대한 환경개선사업과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로 조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생활환경 개선, 지역 일자리 및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높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혁신도시기획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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