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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오늘까지 공사와 행정안전부, 서울시가 답을 내놓지 않으면 내일부터 사흘 동안 1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까지 공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답을 내놓지 않으면 예고한 대로 16∼18일 1차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노조는 “2016년 임금피크제가 도입됐지만, 신규채용 인건비 부족을 이유로 기존 직원의 총인건비 인상분 잠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1∼8호선은 근무조 인원이 2명뿐인 역사가 100개에 달하고, 인력 부족으로 승무원들이 쉬는 날도 출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사는 15일 본 교섭에서 막바지 합의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타결 불발 시 사측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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