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국회의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의 외자유치 실적은 목표 대비 22.6%에 그친 것으러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인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직접투자(FDI)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외자유치 신고액은 2억330만 달러로 당초 목표액인 9억 달러의 22.6%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착액 기준으로는 18.9%(1억7030만 달러)이다.

인천은 지난 2018년 50억42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인천시가 유치한 투자액이 37억2200만 달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3억2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8월 기준 인천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액 2억330만 달러 중 인천시가 유치한 것은 2970만 달러이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억73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천시의 2970만 달러 유치는 올 목표액 2억7000만 달러의 11%에 불과하며 지난 2018년 유치액 37억2200만 달러의 0.8%에 불과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까지 1억7360억 달러를 유치했다. 이는 올 목표액 6억3000만 달러의 27.6% 수준이다.

또한 전년도 유치액 13억2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3.2% 수준에 그치고 있다.

소병훈 의원은 “글로벌 경기 악화 등 대외 경제 여건 상 외자유치가 쉽진 않겠지만 외자유치 부진은 수출과 외자유치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인천 지역경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며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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