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자살자해 위기청소년 예방교육 포스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1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유관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자살·자해 위기청소년 초기대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전화 1388, 심리검사, 상담 및 교육 등 청소년 상담사업과 긴급구조, 보호, 연계, 자문 등의 청소년안전망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작년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은평구 관내 중·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1023명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은평구 지역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회 이상 약 28%의 청소년이 자살생각을 한 적이 있으며 약 11%의 청소년이 자살을 계획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자살을 시도해 본적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6%정도 됐다.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안영춘)는 은평구 지역 청소년의 자해와 자살에 대한 문제 인식을 높여야 하며 위기 청소년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입이 엄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센터에서는 위기청소년의 이해 교육 일환으로 오는 21일 실질적으로 위기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교사 및 청소년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자살·자해 위기청소년의 이해 – 사례 중심으로 초기대응 및 상담 진행 방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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