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구를 대표하는 맛의 거리 3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3색(色)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16일에는 자양4동 양꼬치거리에서 ‘건대 양꼬치거리 음식축제’가 열린다.
양꼬치거리 중국동포번영회에서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중국예술단의 공연 및 노래자랑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중국 이색음식 무료시식·시음행사도 열려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열린 양꼬치거리 축제에서 초청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광진구] |
오는 24일에는 화양동 건대 맛의거리 내 위치한 상설공연장 청춘뜨락에서 ‘건대 맛의거리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풍물패의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버스킹 골목길 콘서트와 주민장기자랑, 먹거리 시식행사 등이 열린다. 또 건대 맛의거리 상인회에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쌀 기증식도 마련해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31일에는 구의1동 미가로 삼거리에서 ‘미가로 음식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 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미가로 먹거리 시식회가 열리고 한편에는 다양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공방과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의 대표 맛의 거리 세 곳에서 음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마련했다”라며 “주민들께서는 선선한 가을날 축제에 참여하셔서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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