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덕양·일산지역 주민의 서울 경기 서남부권 철도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운행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10일 관계부처 및 기관 간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서해선 일산역 연장운행 업무협약 체결 후 한국철도시설공단 자문위원회를 통해 관련 용역의 타당성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진행될 위·수탁 협약 체결을 위한 협약서 작성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 중에 있다.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사업은 기존 경의선 선로 활용으로 전력·신호·통신설비 등에 대한 시설개량과 운행에 따른 운영비 손실보존 등이 필요한 사항으로 사업의 타당성 마련과 사업비 절감방안에 대해 그동안 수차례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한 바 있다.
시는 오는 11월 시의회 재정동의를 위한 안건 상정과 연내 한국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서부광역철도(주)와 고양시 간 위·수탁협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서해선(대곡~소사) 개통과 더불어 동시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환승 없이 김포공항, 부천, 시흥 등 서울남서부와 경기남부를 철도로 연결시켜 일산신도시 지역 주민의 숙원 해소와 교통편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나아가 수도권 서북부 지역 철도망 분절문제 해소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수도권 교통·물류의 거점으로 획기적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고양선 및 인천2호선 연장,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GTX-A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용과 운영비의 원활한 재원마련을 위해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등 매년 부담해야하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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