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초구 “집근처에서 편리하게 공유차 타세요”
거주자우선주차장에도 나눔카 구획 설치
서초구가 나눔카를 확대 배치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공유차량 활성화를 위해 주택가 주변 거주자우선주차장에도 나눔카 전용구역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눔카는 서울시에서 차가 없어도 편리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과 부설주차장에 전용구역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한발 더 나아가 공영주차장과 더불어 자치구 최초 접근성이 편한 주택가 거주자우선주차장에도 나눔카를 배치하기 위해 지난 4월 쏘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거주자우선주차장과 공영주차장 등 총 118대를 배치해 소유 차량이 없어도 나눔카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배치한 나눔카는 업무협약 이후 현재까지 68대까지 늘려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이용실적 총 9801건 중 거주자주차장 7322건(74.7%), 공영주차장 2479건(25.3%)으로 집 근처 거주자주차장에서의 나눔카 이용률이 약 3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이용만족도는 78%가 만족(매우만족 포함)했고 이용시 장점은 편리성과 접근성이 82%으로 높았다. 향후 추가 요청 장소는 집에서 가까운 거주자우선주차장 37%, 공영주차장 35%순으로 나타났다.

구는 나눔카 활성화로 공유문화를 선도해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주차장 조성비용 절감, 교통혼잡 완화, 미세먼지 감소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공유의 가치는 나눌수록 커지는 바, 누구나 쉽게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주차장에 나눔카를 확대 배치하고 공공시설, 아파트와 협의해 나눔카를 점차 늘리겠다”며 “주차, 교통, 환경까지 해결하는 공유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