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청년의 취업기회를 넓히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현복 시장과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아카데미 협약식을 갖고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가칭)는 정원 40명으로 운영되며, 지역 내 고교 졸업자 또는 광양시 6개월 이상 거주자이며 만 18~39세 이하면 지원가능하고 6개월 과정으로 포스코그룹 입사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게 된다
교육내용은 ▷직무기초지식(공유압, 크레인, 용접, 전기일반, 기계도면 등) ▷인성교육(교양, 커뮤니케이션 스킬, 비즈니스 매너, 직업윤리, 사회공헌 활동 등) ▷회사상식(회사 역사, 직무소개) ▷현장교육 ▷모의면접 등으로 포스코 그룹 공개경쟁 지원에 필요한 역량 향상을 위한 과정으로 추진된다.
광양시는 교육생 선발도 전문 기관 위탁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하며 포스코 그룹 입사 자격조건이 충분한 지역 인재에게 포스코 그룹 취업시 인센티브 기회를 제공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제철소에서 매년 250명 정도를 채용하는데 아카데미에 등록하면 기업이 원하는 과목을 배우고 서류전형시 가산점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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