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모범 혁신 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정부혁신 사례지도에 2건을 추가해 전국 최다 건수인 10건이 우수 정책 사례로 등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재된 강동구 사례는 ▷아이스팩 재활용 시스템 구축 ▷열린 청사 운영 프로젝트 2건이다.
아이스팩 수거 시스템은 냉동실을 차지하는 처치곤란 아이스팩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이를 재활용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우수사례이다.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2019 서울시 창의시정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성동구와 송파구에도 확산되고 있다.
열린 청사 운영 프로젝트는 오래된 청사를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리모델링해 기존 주차장으로 쓰이던 구청광장을 1300여 평방미터 규모의 잔디광장 ‘열린뜰’로 재구성했다. 이곳은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아이들이 뛰어노는 가족 휴식의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Asia-Pacific Stevie Awards) 정부 혁신경영분야 금상(미국 스티비 어워즈 주관)과 2018 서울시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 최우수상(서울시 주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혁신 지도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한 강동구 사례는 ▷사람과 스토리 중심 ‘강동형 도시재생’ ▷사람과 자연의 공존 ‘도시농업’ ▷건강도시 강동 ▷경로당에 활짝 핀 아이들의 ‘꿈미소’ ▷노동권익센터 ▷반려동물과 더불어 행복한 강동 ▷교복 걱정말아요 그대 ‘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 ▷드론 이용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이다.
특히, 강풀만화거리, 엔젤공방, 암사동 앵커시설을 포함한 ‘강동형 도시재생’은 지난 7월 열린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강도시, 도시농업, 반려동물 정책 사례도 WHO(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상, 대한민국 환경대상, 반려동물 문화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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