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최근 강남구 비즈니스센터에서 ‘성인지 관점으로 본 강남구 여성일자리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2019 양성평등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구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에 앞서 열린 주제발표에서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여성노동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여성노동자 처우개선과 여성대표성 강화를, 신하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서울시 여성일자리 정책과 강남구 여성일자리 정책방향’을 주제로 고학력·고숙련 비경제활동 여성의 재취업과 신규 입직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민순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서숙경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장,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나현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 등 패널이 참여해 ▷사업체 내 성별격차 완화 ▷일·가족 역할을 병행하는 직장 환경 조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변화 ▷생애 진로 설계에 따른 평생교육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오선미 여성가족과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내용들을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검토하는 등 일자리 창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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