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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하반기 현장구청장실 대장정 마무리
1만여명 주민 만남…제안 500여건 발굴
정릉2동 현장구청장실에서 주민제안에 직접 응답하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0개 전 동으로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하는 ‘2019 하반기 현장구청장실’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17일부터 10월14일까지 이어진 하반기 현장구청장실을 직접 찾은 주민은 3000여명이며 현장구청장실과 함께 진행한 민관합동대청소, 현장방문 참여 주민까지 합하면 1만여명이다. 주민제안은 500여건이 쏟아졌다.

지난달 17일 장위1, 2동에서 시작한 현장구청장실은 이승로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 권역별 대청소를 시작으로 지역현안 설명회, 주요 현장방문, 지역현안 설명·토론회 순으로 구성했다. 기존에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던 것을 20개 전 동으로 확대했다.

이번 하반기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발굴한 제안은 500여건이다. 각 동마다 20건에서 30건 사이의 제안이 쏟아졌고 제안은 부서별로 점검해 정책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현장구청장실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대표 공약으로 구청장이 시민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 지역 현안에 대해 경청하고 정책대상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다. 민선7기 출범 이후 약 1만여명의 주민이 현장구청장실을 찾았고 2000여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성북구는 현장구청장실 운영을 정례화 하면서 민원 청취뿐만 아니라 숙의와 토론으로 주민과의 소통 범위를 확대해 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직접 결정하는 상향식 구정운영을 구축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와 노인 주거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고령자 친화영 맞춤 주거관리 서비스, 불법유해업소 밀집지역 삼양로의 청년거리 조성 등 민선 7기의 굵직한 사업들이 현장구청장실의 성과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성북구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았고 성북구민이 선택한 공복으로서 한층 성장한 느낌이다”이라며 “재원과 예산마련이 절실한 만큼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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