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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해안가서 멧돼지 폐사체 발견…방역당군 “ASF감염 확인중”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파주 등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북 고창군 해안가에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현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고창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께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해안가에서 야생 멧돼지 사체가 발견됐다.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군 관계자는 해안가 일대를 통제하고 사체를 고창군에 인계했다.

고창군은 수거한 멧돼지 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보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에 대한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우선 멧돼지가 발견된 장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며 “ASF 양성으로 확인되면 방역대를 설정해 곧장 방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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